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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엠지제약, 희귀성약품 ‘인도메타캡슐’ 지속 생산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09 17:59:18
  • 수정 2013-05-10 1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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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터증후군 이소성골화증 등에 필수적 … 2006년 생산 중단, 공익성 고려 2011년 생산 재개

한국피엠지제약은 2006년에 생산 중단된 희귀의약품 ‘인도메타캡슐’을 2011년에 재생산했다.

한국피엠지제약이 적은 마진에도 불구하고 희귀의약품 ‘인도메타캡슐’(성분명 인도메타신 25㎎)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도메타캡슐은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수술 및 외상 후 통증 등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희귀의약품이다. 인돌아세트산(Indole acid) 계열의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NSAIDs)로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후 한국, 영국, 인도, 스위스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받아 캡슐 제형으로 출시됐으나 원료원가 상승, 보험약가 인하, 다른 (NSAIDs) 제품의 등장 등으로 수요가 줄어 2006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됐다. 그러나 인도메타신 제제는 ‘랑게르한스세포조직구증식증(Langerhans cell histiocytosis)’, ‘바터증후군(Bartter’s syndrome)’등 희귀난치성질환이나 ‘이소성 골화증(Heterotopic Ossification)’, ‘골화성근염(Myositis ossificans)’, ‘돌발반두통(Paroxysmal hemicrania)’등 특정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이런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의약품이다. 
이에 한국피엠지제약은 “수요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등 공익성을 고려해 2011년 8월 인도메타캡슐 생산을 재개했다.

랑게르한스세포조식구증식증(Langerhans cell histiocytosis)
단구 및 대식세포계의 조직구가 증식해 여러 장기에 침범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증후군.
 
바터증후군(Bartter’s syndrome)
신장의 세뇨관 세포의 전해질 통로 이상으로 사구체에서 걸러진 칼륨, 나트륨, 염소 등 전해질이 세뇨관 세포에 의해 재흡수되지 못하고 과다하게 배설돼 체내의 전해질 부족이 초래되는 질환이다.

이소성골화증(Heterotopic Ossification)
뼈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 뼈가 자라나서 관절이 움직이는데 장애를 일으킨다.

골화성근염(Myositis ossificans)
외상성 근육 손상 결과 근육과 관절 주위에 골형성이 되며, 관절운동의 장애를 가져온다.

돌발반두통(Paroxysmal hemicrania)
두통의 한 종류로 여성에게 흔하며 머리 한쪽으로만 심한 통증이 발생해 눈 주변과 관자부에서 20~30분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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