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일영 눈피부과 원장이 눈밑지방 재배치 시술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건강식품이나 상품권을 마련했고 좀 센스있는 사람은 효도관광이나 건강검진권을 선물했다. 요즘에는 한단계 더 나가 젊음을 유지시켜드리는 효도성형이 대세다. 그 중에서도 주름제거나 피부색소질환 치료는 이미 고전이 됐고 최근에는 눈가의 불룩한 심술보로 불리는 눈밑지방을 없애주는 ‘눈밑지방 재배치 시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밑에 주름이 생기거나 지방이 불룩하게 불거져 나온다. 눈밑지방은 피부가 얇은 부위의 혈관이 드러나게 해 다크서클을 만들고 인상을 어둡게 만들어 나이들어 보이도록 하는 요인이 된다. 눈밑지방의 처짐은 보통 40대가 되면서 시작되지만 유전적으로 눈 주위 피부조직이 약하거나 눈밑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눈밑지방은 이밖에도 밤샘 작업 등으로 눈이 부었다 가라 앉음의 반복, 피부와 근육이 얇아 지방주머니를 꽉 잡아 주지 못하는 경우에도 나타난다. 후자의 경우 안와(눈 아래 얼굴뼈) 밖으로 지방이 돌출되는 양상을 띤다.
눈밑지방은 시간이 흐른다고 눈 모양이 자연스레 되돌아 오는 것은 아니다. 이를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안와 밖으로 나온 지방 부분을 제거하거나 안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눈밑지방 치료는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로 지방을 옮겨주는 지방 재배치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기에 좋지 않게 불거져 나온 눈 아래의 지방을 빼 얼굴에 골이 진 부위에 채워주면 불거진 눈 밑지방을 해결해 줄 뿐 아니라 골이 져 파인 부위의 볼륨감을 개선할 수 있다. 눈밑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3~5년이 지나 푹 꺼져버리기 쉽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가 적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손일영 눈피부과 원장은 “5월에는 50대 이상 고객이 눈밑지방에 대한 관심으로 많이 찾아오는 시즌”며 “눈밑이 꺼져 있거나 주름이 진 경우에는 눈밑지방 재배치와 함께 미세지방이식을 병행하면 시술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눈밑지방 시술은 원리는 간단하지만 의사가 숙련성과 특별한 노하우를 갖춰야 시술 후 결과가 좋다. 시술 의사가 눈밑지방 재배치뿐 아니라 미세지방이식도 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1회 시술로도 부작용 없이 반영구적으로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