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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뇌과학연구소, 세계 최초로 초정밀 ‘뇌신경 지도’ 제작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5-06 19:32:12
  • 수정 2013-05-08 1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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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전 뇌구조 지도에 이어 뇌신경 세밀하게 촬영한 지도 내놔 … 뇌수술시 좌표설정 등 활용 기대

조장희 가천대 뇌과학연구소팀이 제작한 초정밀 뇌신경지도는 뇌구조와 뇌신경다발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초정밀 뇌신경지도 제작에 성공했다. 가천대는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이 그동안 밝혀내지 못한 뇌신경까지도 세밀하게 촬영한 뇌신경 지도를 제작, 뇌질환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계기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박사팀은 2009년 7.0T(테슬러)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찍어 초고해상도로 뇌부위 등을 구조적으로 영상화한 뇌지도를 제작한데 이어 이번에 뇌구조와 뇌신경다발을 동시에 명확히 관찰할 수 있는 초정밀 뇌신경지도를 내놨다. 새 뇌신경지도는 임상에서 수술 좌표설정 등 뇌질환의 치료 및 예방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의 뇌에는 1000억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있으며 여기서 돋아나온 신경섬유들은 다발 형태로 인체 곳곳으로 뻗어나간다. 신경섬유의 변성으로 인해 기능 이상과 질환 등이 발생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정밀한 뇌신경 지도가 갖춰지지 않아 뇌질환 예방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길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세계에서 최초로 정밀한 뇌신경지도가 제작돼 의학계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1억달러를 투자해 뇌지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는 등 전세계 의과학자들의 관심이 뇌 연구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룬 쾌거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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