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를 당긴 것처렴 높인 상태에서 돌기 달린 봉합사로 고정시키면 간편한 ‘융비술’ 효과
정흥수 미담성형외과 원장이 간편하게 코성형을 받으려는 여성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칼을 대는 성형수술로 알려진 코성형은 회복기간을 고려해 휴가 또는 방학, 연말연시 등 연휴에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출혈로 인한 피멍과 부기를 동반한 통증은 외관상의 문제를 떠나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 쓰이게 만든다.
필러와 같이 회복기간이 빠른 비수술적 성형술의 수요가 많이 늘어난 상태이지만, 일정 지속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재시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근래에는 ‘스캐폴더‘라 불리는 돌기가 달린 딱딱한 봉합사를 이용해 코 끝 높이기, 코 길이 연장, 코 각도 조절 등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미스코’ 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코를 당긴 것처럼 높인 상태에서 봉합사를 속으로 주입(주사)하면 실에 붙어있는 갈고리가 피부 속살을 잡아 당겨 형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간편하고 결과가 불만족스러울 시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정흥수 미담성형외과 원장은 “스캐폴더 주사식 시술의 경우 충분한 의료지식이 있는 시술자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효과면에서 차이가 크게 갈리므로 시술 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