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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서울대 의대와 손잡고 ‘진료 완전 정상화’ 선언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02 10:42:37
  • 수정 2013-05-03 1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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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교수, 장기이식센터장 임명 … 양한광·박규주 서울대 교수 등 정기 순회진료

권역응급센터(오른쪽 골조공사)를 증축 중인 명지병원

명지병원이 2일 서울대 의대와 손잡고 ‘진료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병원 측은 지난 2월 관동대 의대와의 협력 해지로 발생한 의료진 공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 의대와 손잡고 진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 명예교수를 영입하고 중진 외과 교수의 정기진료 및 수술을 실시함으로써 이전보다 더욱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은 지난 1일자로 국내 위암·간암 수술 및 간이식 분야 권위자인 이건욱 서울대병원 명예교수(67)를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서울대병원에서 1000례의 간이식과 1만2000례에 달하는 간암 및 위암 수술을 주도한 명의로 손꼽힌다.

병원은 또 국내 신장이식의 대가이자 버거씨병, 타카야스병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인 김상준 서울대 의대 교수를 장기이식센터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한광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박규주 대장항문외과 교수, 한원식 유방외과 교수 등 저명한 서울대 의대 중진 교수들이 5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정기진료를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의료진 공백사태를 최단 시일에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40명에 가까운 새로운 의료진을 충원해왔다. 또 서울대병원과 최근 ‘진료과별 협력강화를 위한 세부약정서’를 체결해 일반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의 서울대 의대 교수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료 세션을 늘리고 있다. 또 관동대 의대가 설립 추진 중인 프리즘병원으로 떠났던 교수들 중 일부가 돌아왔고, 재입사를 고려 중인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명지병원의사회 주관으로 개최된 전체교수 간담회에서는 개원 이후 가장 많은 교수진이 참석해 병원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물처럼 명지병원도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임직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일시적인 의료진 공백에도 명지병원을 찾아준 환자들에게 서울대병원급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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