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DOC)에 열린 제62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캄보디아의 친구들(부산시 치과의사회)’에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캄보디아의 친구들은 약 800여명의 후원회원으로 이뤄진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앞으로도 매년 방문해 치과진료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교육지원, 주민 사업지원, 민간교류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 부인인 고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의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가송의학상(대한의학회),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등을 수여하는 학술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전통문화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 전(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부채를 모티브로 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