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교양·문화 분야 책 1000여권 비치 … 환자·보호자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개방
권용진 서울시 북부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25일 열린 징검다리도서관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25일 원내 1층 로비에서 징검다리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병원 측은 도서관을 환자나 보호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징검다리 도서관에는 건강 및 치료, 교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약 1000여권 비치됐다. 북 카페 형태로 운영돼 커피나 차를 마시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테이블을 비치했다.
권용진 서울시 북부병원장은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마음의 양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은 필아모로소 앙상블의 합주로 시작됐으며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뜨거운 관심으로 지켜봤다. 징검다리도서관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환자와 가족에게 도서공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질병 극복 의지와 자신감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마련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있다.
북부병원은 지난 2일 징검다리도서관 운영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병원 사회사업실은 도서관 개관에 맞춰 도서기증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책 기증 문의 (02)2036-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