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는 ‘희망나눔기금’ 행사로 모은 후원금을 한국소아암재단에 맡기고 재단을 통해 생활고를 겪는 소아암 환자 다섯 가족에게 각100만원씩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연말 열린 사내 자선바자회 ‘한국먼디파마, 마음의 선물’ 행사로 거둔 판매수익금과 회사 측의 후원금을 더한 것으로 총500만원이 마련됐다.
이종호 한국먼디파마 사장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6~2010년 소아암 환자의 총 진료비가 152.1% 증가했고 그만큼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투병생활에서 경제적·심리적 고통을 겪는 환자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숙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은 “한국먼디파마 직원이 소아암 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농부가 씨를 뿌리고 추수하는 마음으로 병마와 싸우는 아이에게 새 생명의 씨를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사내 연중행사에 자선행사를 접목해 직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전통을 갖고 있으며, 사내봉사활동 단체인 위더스(WithUs)를 운영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