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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이전·통합 2년 후 어떻게 성장했나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4-16 20:08:54
  • 수정 2013-04-23 1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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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카드 결제, 갑상선센터 건립, 진료 세분화 … 7년 연속 응급센터 최우수, 외국 환자 2배 증가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전경

2011년 2월 중앙대 용산병원이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통합된 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병원은 2012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7년 연속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외국인 환자 수도 2011년 1300여명에서 2012년에는 3100여명으로 1년만에 두배 이상 증가하는 급성장을 이뤘다.
중앙대병원은 16일 병원 통합 2주년을 맞아 그동안에 이뤄진 병원의 외적인 성장과 깊어진 내실을 소개했다.

이 병원은 환자의 진료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대장암·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 및 위암·대장암·간암 수술사망률 평가 1등급을 받았다.
40여년간 이어오던 외래진료 시작시간을 오전, 오후 각각 30분씩 앞당기고, 오픈카드 시스템(신용카드 사전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으로 내원환자의 외래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켜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대학병원 최초로 ‘u-Paperless Hospital’을 도입해 종이 없는 유비쿼터스 원무행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집중치료를 위해 응급중환자실을 개설햇고 응급실을 통한 24시간 상시 입원 체계를 가동해 응급 수술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병원은 ‘센터 중 최고의 센터(Center of Excellence, COE)’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갑상선센터를 개소하고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와 함께 갑상선 전담 의료진을 구성해 원스톱 협진을 구현했다.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첨단 로봇수술시스템도 갖췄다. 갑상선 분야 권위자인 조보연 내분비내과 교수를 영입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수술실도 증축해 쾌적한 수술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갑상선센터의 외래 환자 및 수술 건수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갑상선안병증(안구돌출)을 치료하는 안와감압술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이밖에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를 특성화센터로 집중 육성했다.

병원은 해외봉사와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2012년을 ‘외국인 환자 유치의 원년’으로 삼고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국 뉴욕한인단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병원 운영에 대한 자문, 의료진 연수, 외국인 환자 진료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에 러시아어, 몽골어 전담 직원을 채용하고, 외국인 전용 병실을 운영하며, 외국인별 맞춤 환자식을 제공했다. 인터넷을 통한 해외 홍보 활성화를 위해 중앙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으로 사이버 홍보단을 구성했고, 다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인 ‘글로벌 서포터즈’도 최근 위촉했다.
매년 연례적으로 베트남 구순구개열 어린이 무료시술 등 의료봉사 실시해온 것은 물론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Q-health“ 사업자로 선정돼 베트남 꽝남성 중앙종합병원을 5년간 위탁 운영함으로써 해외에 중앙대병원과 의료한류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병원은 연구 및 학술 활동에도 신경 써 2011년 의대 교수 1인당 국제논문(SCI급) 발표 건수가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발판으로 병원, 의약학계열대학(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약학연구원이 연계된 헬스케어시스템(Healthcare System)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융합연구를 통한 산업화를 추진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은 “다정, 긍정, 열정이라는 신문화 3대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진료, 최고의 행복’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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