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권 중랑구청장(왼쪽)과 권용진 서울시 북부병원장이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의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과 중랑구청은 15일 구청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 나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북부병원은 치료 전 단계에 필요한 검사 및 진단비, 입원치료비, 의료용품 구매 비용, 간병비 등 의료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퇴원 후 투약 및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지원대상자는 중랑구청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에서 후보자를 찾아 의뢰하면 북부병원이 이를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권용진 서울시 북부병원 원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통합적인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주기적인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