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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하이브리드 첨단수술실 오픈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4-15 10:58:28
  • 수정 2013-04-18 0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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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의료진·고난도치료·첨단시설 3박자 … 혈관조영·수술장비 구축하고 내·외과 동시치료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가운데), 박승정 심장병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증가하는 심혈관질환이나 판막질환 환자의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고 치료성공률은 높이기 위해 최소침습적 시술을 원할하게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지난 11일 병원 동관 3층에 개소했다.
이 첨단수술실은 한 장소에서 내·외과적인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심혈관 및 전신혈관의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혈관조영장비와 수술장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스텐트삽입술 등 다양한 치료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곳은 또 각 분야 의료진이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함께 논의·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환자의 경우 당일검사 및 당일판독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해 검사, 진료, 치료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구조적 측면에서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기존 심혈관조영실과 수술실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과별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중환자실, 검사실, 회복실 등과 원활하게 연계해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춤으로써 최고의 의료진, 고난도 치료기법, 첨단시설이라는 심장질환 치료의 3각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센터, 심장영상센터, 판막질환센터, 심방세동센터, 심장병예방재활센터, 심부전심장이식센터, 혈관질환센터 등 7개의 전문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해 환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심장질환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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