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에 걸친 공사 끝에 총 600여대 주차공간 마련 … 병원 이용객 편의 증진될 전망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들이 10일 지하주차장 축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1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공간을 확충했다고 11일 밝혔다. 약 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번 지하주차장 완공은 제2의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이로써 병원은 지상·지하 총 600여대의 주차공간을 갖춰 하루 평균 3000명에 달하는 병원 이용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성모병원은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라는 비전으로 2009년부터 대대적인 병원 재창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의 일환으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통합 브랜드를 출범했으며 병원시설을 꾸준히 리모델링하고 있다. 또 뇌졸중센터를 비롯한 ‘질환별 특성화 협진센터’를 확대해 서울·경기 서부지역의 중추 대학병원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백민우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장은 지하주차장 축복식에서 “우리 병원은 방사선 암치료기를 도입하고 방사선 종양치료실을 신축해 고난도 암 치료의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건강 그 이상의 행복을 실현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 “부천성모병원 발전모금 후원회에도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개최된 행사는 박신언 몬시뇰 집전으로 지하주차장 축복식, 새병동 신축을 위한 병원발전모금 후원회 발대식, 각종 게임으로 축하의 흥을 더한 교직원 잔치 순으로 진행됐으며 천명훈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성가소비녀회 박 에젤키엘 인천관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