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인은 물론 젊은층에서도 척추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바른세상병원(서동원 대표원장)이 척추질환 치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원칙중심의 치료를 실천하기 위해 ‘스피드척추치료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병원은 “스피드 시스템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해 안전하고 균형감 있는 책임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해 생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새 치료 시스템은 환자 개인의 연령, 증상, 라이프스타일, 직업 등에 따라 적절한 맞춤 치료법을 제공한다. 또 주치의가 절개부터 봉합까지 모든 수술과정을 전담해 안전성을 높였다.
젊은 직장인 척추환자를 위한 치료스케줄 선택제를 도입해 직장인 전용 집중 물리치료 시간을 운영한다. 입원 기간이 긴 고령 환자를 위해 24시간 무료간병인을 배치했다. 송준혁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스피드 시스템은 단순한 통증해소 차원을 넘어 환자가 능동적인 사회활동과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의료기술의 발달로 척추수술 후 재발이나 후유증이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허리디스크 수술의 교과서로 불리는 저서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위한 정중선 접근법(Midline approach for lumbar discectomy)’을 집필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9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난치성 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재발성 요추질환, 경추척수증 치료에 손꼽히는 신경외과 권위자로 2008년부터 4년간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