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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스멕타현탁액’ 중국 수출계약 성사
  • 조탁만 기자
  • 등록 2013-04-10 14:12:35
  • 수정 2013-04-11 2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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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사 등 소화기 파이프라인 중 4번째 중국 진출 … 자체기술로 개발, R&D역량 입증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지사제 ‘스멕타현탁액’

대웅제약은 10일 프랑스 제약기업인 입센(Ipsen)사와 손잡고 중국에 지사제 ‘스멕타 현탁액’(성분명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dioctahedral smectite)의 기술 및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소화기계 의약품의  중국 진출은 2010년 우루사(간기능개선제), 2011년 뉴란타(제산제), 2012년 베아제(소화제)에 이어 네 번째다.
두 회사는 2016년까지 스멕타에 대한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10년간 5억달러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내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1000억원대이며, 입센의 스멕타(산제)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계약은 스멕타(산제) 원개발사에 자체개발한 스멕타현탁액(액제) 기술을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대웅의 우수한 R&D 역량이 입증된 것”이라며 “중국을 필두로 다른 국가와의 추가계약 성사도 가시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1991년 스멕타를 입센으로부터 도입했고 1996년에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스멕타현탁액을 자체 개발했다. 입센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중국 소화기계 의약품 시장에서 강한 영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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