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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부인요실금센터, 국내 최초 요실금수술 5000례 달성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4-10 12:31:41
  • 수정 2013-04-12 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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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역동학검사기, 체외자기장신경치료기 갖춰 배뇨장애 진단 … 원스톱 진료서비스도 제공

최규홍 제일병원 진료부원장(왼쪽부터), 이재곤 이사장, 서주태 부인요실금센터장, 민응기 병원장이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관동대 제일병원 부인요실금센터는 국내 최초로 요실금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1992년에 개설된 이 센터는 새로운 수술법을 도입하고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구축해 2003년에 2000례, 2009년에는 4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5000례 달성에 맞춰 비뇨기과 외래에서 운영 중이던 부인요실금센터를 산부인과 외래 진료공간으로 확대 이전해 부인과 진료와 연계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주태 부인요실금센터장은 “그동안 요실금은 중년 이후에나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조사 결과 요실금 유병률이 30대 이상 여성에서 40%, 30대 여성에서도 27%로 나타났다”며 “요실금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방광 및 요로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역동학검사기와 체외자기장 신경치료기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여성 복압요실금과 신경인성 방광 등 다양한 배뇨장애를 정확히 진단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기자극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일병원은 지난 9일 오후 병원 외래센터에서 이재곤 이사장과 민응기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인요실금센터 확대이전과 요실금수술 5000례 달성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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