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오는 15일부터 5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한다. 책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환자치료비로 모금하는 자선행사다. 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해 12월에도 이 행사를 통해 180여만원을 기금으로 마련하고 이 중 일부를 저소득환자의 치료비로 사용한 바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소설, 유아, 에세이, 교양서적을 포함한 250여종의 책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신간은 10%, 그밖의 책은 정가의 45~65%까지 할인해준다. 수익금의 25%는 저소득 환자의 치료를 위한 사회복지기금으로 조성한다.
장호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 치료비 부담이 큰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저렴한 값으로 책을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모금 저금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주민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기부문화와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