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응기 제일병원장이 헌혈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병원 응급실에서 실시했다. ‘작은 마음 하나하나를 모아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민응기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환자 보호자, 인근 동국대 재학생 등 총 23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헌혈 후 117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해 사랑나눔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직접 헌혈에 나선 민 원장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병마와 싸우는 환자를 위해 사랑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더 크다”며 “개원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헌혈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나눔문화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미혼모와 미숙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이영애 행복맘 후원사업,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LPGA 윤혜나 선수와 함께하는 희망버디 후원사업, 사랑의 계좌캠페인, 충무로역 의료봉사, 중구 관내 독거노인 돌봄 봉사, 오지학교 졸업앨범 지원 사업, 동아리연합회 보육원 봉사 등 다양한 기부ㆍ봉사활동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