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귀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 박사는 지난 19~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정형외과학술대회(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암환자의 골반골 전이암에 대한 경피적 시멘트 성형술’이라는 제목으로 종양·골대사질환 부분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 박사는 골 전이암의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을 소개하고 통증 완화 및 수술 부위의 빠른 기능 향상 등 임상적 효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 후 골시멘트 주입 부분에 종양 활동이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을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인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강현귀 박사는 환자의 수술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입원기간과 재활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골전이암의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을 연구하는 데 정진해 왔다. 2009년 다공나사못과 골시멘트를 활용한 수술법을 개발해 아시아·태평양골종양학회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학회에서 이를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