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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한독약품 COPD 치료 ‘온브리즈’ 공동 마케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3-25 11:01:06
  • 수정 2013-03-27 14: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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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티스의 제품력과 한독약품의 마케팅·영업능력 시너지 기대

1일 1회 흡입하는 기관지확장제로 COPD 치료에 효과적인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유지요법제인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성분명 인디카테롤 Indacaterol Maleate)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판촉에 들어갔다.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이번이 다섯번째로, 2008년과 2010년에 각각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 및 복합제인 ‘가브스메트’의 공동판촉, 2009년 B형간염 치료제 ‘세비보’ 국내독점판촉 및 판매계약 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온브리즈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으로 양사는 한국노바티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한독약품의 국내 호흡기시장에서의 마케팅 및 영업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최대의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온브리즈는 빠른 폐기능개선과 기관지확장 효과로 COPD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호흡곤란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약물”이라며 “호흡기분야의 강자인 한독약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온브리즈가 중요한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은 COPD 환자의 기도폐쇄증을 증상 유지 또는 치료하기 위해 1일 1회 흡입하는 기관지확장제로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됐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관지확장제로는 유일하게 1회 사용으로 24시간 작용하는 지속성 베타2 길항제(LABA)이다.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폐의 기도가 폐쇄됨으로써 호흡이 곤란해져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COPD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2100만 명에 이르며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에는 COPD가 3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COPD는 우리나라 사망률 7위의 질병으로 2010년 기준 만40세 이상은 13.1%, 만65세 이상은 31.9%의 유병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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