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의료봉사와 후진양성에 30억원 기부 등 지속적 사회공헌 인정
정난영 (주)대웅 대표(왼쪽)와 수상자인 유광사 여성병원장이 시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7회 대웅 병원경영 혁신대상에 유광사여성병원의 유광사 원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와 ㈜대웅(대표 정난영)이 2007년 공동 제정한 대웅 병원경영 혁신대상은 전·현직 회원중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혁신에 기여한 병원장과 이사장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에서 제35차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제10차 학술대회에서 거행됐다.
유광사 병원장은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로 저소득층 무료 진료, 외국인 노동자 무료 분만, 양로원·고아원 등 복지사각지대의 의료지원활동 등을 실천해왔다. 또 후진 의사 양성을 위해 모교인 고려대에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44년간 사회적 공헌이 큰 점을 인정,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유 병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대한노인회중앙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병원회 부회장과 대한병원협회 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