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학물리’(Medical Physics) 저널 2013년 2월호 표지그림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장건호·류창우 교수팀이 최근 새로운 뇌기능 자기공명영상기법을 개발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 지원연구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물리’(Medical Physics) 저널 2013년 2월호에 발표되는 동시에 표지그림으로 선정됐다.
기존 뇌기능 평가방법은 혈액 내 산소 소모량에 따른 혈류역학을 바탕으로 했다면 이번에 새로 개발된 기술은 세포내에 존재하는 양성자(Proton) 또는 물의 양 변화에 따른 신호를 이용한다. 이는 뇌세포에서 발생되는 뇌기능 신호를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특성을 갖는다.
장건호 교수는 “새로 개발된 기술은 뇌세포의 기능을 더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며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뇌종양 환자의 뇌수술을 더 정확하게 하고, 치매를 조기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