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취임한 민응기 제일병원 제13대 원장

민응기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13대 원장이 지난 7일 제일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민 원장은 취임사에서 “개원 50주년을 맞는 2013년은 제일병원이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병원을 넘어 세계 여성의학을 선도하는 초일류병원으로 도약할 때”라며 “혁신가치를 창출하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및 제일병원 임직원 약 500명이 참석했다.
불임치료 권위자인 민응기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제일병원 산부인과 과장, 함춘여성클리닉 대표원장,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초빙교원,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사, 대한보조생식학회ㆍ대한생식의학회ㆍ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ㆍ대한폐경학회 위원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보건복지부 불임부부지원사업 중앙심의위원회 위원과 인공수정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불임 분야 정책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왔으며, 2009년 생명윤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