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달 바이오미클리닉 원장이 레이저로 피부트러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피부가 칙칙하거나 주름지거나 모공이 커져 귤 껍질처럼 거칠고 번들거리면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인다. 동안(童顔) 가꾸기는 ‘피부미인’으로 거듭나는데서 시작한다. 
매끄럽고 화사한 피부를 위해서는 먼저 청결관리가 중요하다. 클렌징은 피부관리의 기본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클렌징 이후 피부타입에 맞는 기초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정돈해주는 게 좋다. 평소 과잉 피지가 고민이라면 피지 컨트롤에 효과적인 세럼을, 수분이 부족하다면 수분크림을 추가로 발라줘 피지를 조절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선천적으로 피부트러블이 잦거나 칙칙하면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IPL레이저를 포함해 제미니, 옐로우레이저, 프락셀듀얼, 레이저토닝, 레블라이트 등 다양한 피부치료 레이저가 개발돼 피부 타입과 치료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신데렐라주사, 비타민주사,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 항산화·해독·피로회복에 좋은 다양한 정맥주사시술이 나와 있다. 백옥주사는 주성분이 글루타치온(Glutathione)으로 시스테인(cysteine), 글루타민산(glutamic acid), 글라이신(glycine) 이라는 3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다. 시스테인은 몸안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항산화제로 타이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시킴으로써 갈색 멜라닌을 만드는 대사과정을 저해한다. 이로써 필요 이상의 멜라닌 생성을 막아 피부색을 맑고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피부미백 효과 외에도 면역 개선, 니코틴 해독, 동맥경화증·다발성경화증 등에 의한 조기 노화 및 만성질환의 예방 및 위험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서울시 역삼동 바이오미클리닉의원의 김홍달 원장은 “백옥주사는 멜라닌을 생성하는 멜라닌세포의 활성을 감소시키는데 이런 미백효과는 진피층에서 표피층으로 자연적인 과정을 거쳐 진행되기 때문에 기초적인 치료가 된다”며 “개인의 피부톤과 피부타입, 체중에 따라 처음 느끼는 효과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백옥주사는 장기간 치료받는다고 해서 나타나는 특별한 부작용이나 약물상호작용은 없지만 설파이드계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서 아나필락시스양(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