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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 ‘누리그라츄정’ 출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3-05 10:34:57
  • 수정 2013-03-08 1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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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 먹어 편리 … 시간·공간 구애받지 않아 환자 요구에 따른 맞춤처방 가능

대웅제약의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 ‘누리그라츄정’

대웅제약이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 ‘누리그라츄정’(성분명 실데나필구연산, sildenafil citrate)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물 없이 씹어먹을 수 있어 복용이 편리하고 박하맛이 나 실데나필 특유의 쓴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황수헌 대웅제약 PM은 “발기부전치료제의 특성상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제형의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발기부전에 대한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추게 돼 환자에 대한 맞춤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누리그라츄정은 선진국에도 수출 가능한 ‘cGMP’수준으로 지난 1월 식약청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제품인 ‘누리그라정’과 같은 50㎎, 100㎎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용어설명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선진GMP’라고도 부른다. FDA 등 선진국 규제기관들은 cGMP 등 GMP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의약품의 수입허가 시 cGMP 또는 이에 준하는 규정(EU-GMP 등)에 따른 제조 및 관리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GMP(한국우수제조관리기준)를 제정해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각종 식품과 의약품에 이를 적용하고 있으나, KGMP는 세계기준인 cGMP에 비해 그 적용범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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