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연수, 공동 연구, 원격의료 등 내실있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구축 계획
아트코프 러시아 철도공사 부사장(왼쪽)과 박문서 강동경희대병원장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원장 박문서)은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제1철도병원 강당에서 러시아철도공사(사장 블라디미르 야쿠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러시아 전역에 250여개의 산하 철도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이 100만 명인 세계 최대 철도회사이다. 러시아에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점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병원 박문서 원장, 주광로 국제교류실장을 비롯해 러시아철도공사 아트코프 부사장, 프파프 제1철도병원장, 카리닌 제2철도병원장, 카촬로프 하바로프스크철도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진 연수, 의료분야 공동 연구, 원격의료 및 컨퍼런스, 신 의료기술 분야 전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등을 전개한다.
박문서 원장은 “세계최대 기업인 러시아 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대한민국 의료기관 최초로 러시아 국가기관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된 것으로 매우 큰 상징성과 의의를 갖는다” 며 “의료진 연수, 공동 리서치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