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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프리베나13’, 유럽 6~17세 대상 적응증 확대 승인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14 17:05:31
  • 수정 2013-01-16 23: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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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폐렴·중이염 예방에 1회 접종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이 유럽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첫 폐렴구균백신이 됐다. 한국화이자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프리베나13이 최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 폐렴 및 급성 중이염 예방을 위해 6~17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에 프리베나13을 접종하지 않은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1회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유럽위원회는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한 어린이 및 청소년을 총592명을 대상으로 프리베나13의 3상 공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프리베나13은 6~17세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으로 면역원성이 나타났고, 과거 영유아 및 소아 대상 임상결과와 일치하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루이스 호다(Luis Jodar) 화이자 백신 글로벌의약품 개발부 부사장은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을 동반한 6~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폐렴구균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발병 위험이 높은 이들에게 프리베나13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 세계 보건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적은 유럽 6~17세 어린이 및 청소년의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폐렴 및 중이염의 예방에 대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프리베나13은 국내에서 생후 6주~만5세(72개월 미만)까지 영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뇌수막염, 패혈증, 균혈증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50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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