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피부건조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독일 유명 보습제가 국내에 시판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독일 헤어케어 회사인 닥터볼프(Dr.Wolff)의 보습제 ‘리놀라’(Linola)를 공식 수입,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1939년 개발된 이 제품은 2011년 독일 내 약국 매출액 2위를 달성할 만큼 독일 보습제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핵심 성분인 리놀레인산(Linoleic acid)은 ‘비타민F’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지방산이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이 필요하고, 부족한 경우 피부 장벽이 손상돼 습진과 건선 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와 색소·향·보존제 등이 함유돼 있지 않아 신생아는 물론 임산부도 인체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리놀라의 제품 구성은 △바디로션 ‘리놀라 스킨밀크’ △건조하고 민감한 얼굴에 사용하는 ‘리놀라 페이스’ △심하게 건조하고 메마른 부위에 사용하는 ‘리놀라 페트’ △샤워나 목욕 시 사용하는 오일보습제 ‘리놀라 페트엔오일바트’ △건성 두피를 위한 ‘리놀라 샴푸’ 등 총5가지 품목으로 이뤄져 있다.
리놀라 샴푸(왼쪽부터), 리놀라 스킨밀크, 리놀라 페이스, 리놀라 페트, 리놀라 페트엔오일바트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리놀라는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수분 손실을 막는다”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