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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콩 껍질서 식이섬유 뽑아내는 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10 10:41:54
  • 수정 2013-01-11 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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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식이섬유 시장서 연간 100억원대 수입대체 효과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두유를 만들 때 버려지던 콩 껍질에서 식이섬유를 뽑아내는 신기술을 개발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제조된 콩의 식이섬유를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식품과 약품에 활용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조절, 배변활동 원활, 식후혈당상승억제 등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성 소재로 다이어트 및 환자용 식품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균희 정식품 중앙연구소 소장(오른쪽)이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식이섬유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50억원에 이르는 식이섬유 보충용 제품시장과 700억원 규모의 과민성대장증후군 관련 제품시장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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