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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자회사 ‘AG 그린’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25억원 수출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1-16 10:04:17
  • 수정 2012-11-20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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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를 제습·발효·분해시켜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 ‘클린첸’ 수출
안국약품은 16일 자회사인 AG그린(이종화 대표)이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에덴그로우스(Eden Growth)와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체결로 에덴그로우스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년간 약 230만달러(25억원) 규모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와 음식물처리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급하게 된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그린은 2009년 안국약품이 강원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설립한 업소용 음식물 처리기 제조·판매업체이다. 이 회사는 고온성 미생물 특허기술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제습과 발효분해 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 ‘클린첸’을 개발했다. 국내 학교 급식시설과 대형 음식점, 관공서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의 국내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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