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의 대표적인 영·유아 백신인 ‘인판릭스-IPV’(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소아마비), ‘신플로릭스’(폐렴구균),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릭스 엔젤스(Rix Angels)’를 통해 육아정보와 백신의 장점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뽀뽀뽀 예쁜 아기 포토 콘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인판릭스 콤보(복합)백신의 경우 생후 2개월~만6세 영·유아가 접종대상임을 부모에게 알리며, 단 한번의 접종으로 엄마와 아기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콘테스트는 0~6세 정도의 자녀를 둔 엄마들의 활동 반경이 좁고, 최근 모바일 이용 시간이 긴 젊은 엄마들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자녀의 사진을 수시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 ‘인판릭스-IPV’의 아역 모델인 박민하양이 좋은 사진을 직접 심사하는 재미를 더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박민하양의 홍보대사 활동으로 ‘인판릭스-IPV’라는 다소 어려운 백신명을 ‘민하백신’으로 알리는 효과가 있어 생소한 백신 이름이 주부에게 쉽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용 과장은 “아기 때문에 생활반경이 한정돼 있는 주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을 활용해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