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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월경과다증 치료제 ‘클래라’ 국내 출시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0-31 19:38:43
  • 수정 2012-11-01 2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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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임약 먹는 여성의 원인 모를 월경과다증에 적합
바이엘헬스케어는 경구용 호르몬제 ‘클래라’(성분명: 에스트라디올 발레레이트, 디에노게스트)가 월경과다증 치료제로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고 31일 밝혔다. 클래라는 지난 4월 20일 경구피임제로 피임하는 여성들에 한해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월경과다증이 나타났을 경우에 치료하는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클래라(Qlaira, 사진)는 여성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과 동일한 성분인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이 함유된 경구 호르몬제로서, 가임력을 보존하면서도 빠르고 지속적인 월경량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또 여성의 인체 주기에 맞춰 에스트라디올과 디에노게스트(dienogest)성분이 적정한 양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돼 피임효과와 더불어 월경주기를 보다 정확하게 조절해준다. 클래라는 1일 1회 1정을 26일간 복용하고 2일간 위약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총 28일간 복용한다.
클래라는 미국, 캐나다, 유럽 및 호주에서 경구 피임을 원하며 기질적 원인 없이 월경과다증으로 진단된 18~50세 여성 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판용 임상시험 결과 복용 6개월 후에 월경량이 88%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클래라의 월경과다증 개선효과는 복용 한달 후부터 나타나 임상시험이 진행된 7개월 동안 지속됐고, 헤모글로빈과 페리틴(ferritin)수치를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바이엘 측은 설명했다.
문희석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사업부 총괄은 “경구 피임제로는 국내 최초로 경구용 월경과다증 치료에 대한 허가를 받은 클래라의 국내 출시는 월경과다증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여성들의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라_제품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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