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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26일 제6회 세포치료 국제 컨퍼런스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2-10-17 15:55:56
  • 수정 2012-10-25 1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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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빛내리교수와 미국 독일 이스라엘 관련 석학 기조강연

세포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6회 세포치료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Cell Therapy)가 26일 오전 9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당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 서울대병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세포치료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분자생물의학 분과의 한스 쇨러(Hans Schöler) 교수, 미국 베일러대 의대 스테판 고트숄크(Stephen Gottschalk) 교수, 이스라엘 슈나이더 어린이병원의 나디르 아스케나지(Nadir Askenasy) 교수가 연사로 초청돼 최신지식을 기조강연을 통해 발표한다. 

또 세계 각국에서 온 14명의 전문가들이 ‘세포재생 줄기세포 치료(Reprogramming and Stem Cell Therapy)’, ‘암면역세포치료(Cancer Immune Cell Therapy)’, ‘당뇨병의 세포치료(Cell Therapy for Diabetes)’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각 분야에서의 최근 연구 현황 및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세포치료법은 기존의 약물치료나 외과적 시술의 한계를 넘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완전한 개념의 치료 의학으로서, 21세기 각광받는 재생의학의 주요 분야로 지금도 이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퇴행성질환의 주종을 차지하는 퇴행성관절염,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등은 고령인구의 증가 및 비만인구의 증가로 앞으로도 발병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질병에 적용될 세포치료법은 21세기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장인 박영배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인간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 연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열고,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며 “금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생명과학분야의 첨단 연구 지원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단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고 보건의료기술 개발 분야에서의 클러스터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연구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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