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 및 류마티스관절염 연구 공로 … 11월 7일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조은경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 교수(
사진 왼쪽)와 김완욱 가톨릭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사진 오른쪽)를 ‘제10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은경 교수는 ‘항결핵제의 효과적인 작용을 위해 항생제에 의해 활성화되는 숙주세포 자가포식의 필요성’(Host cell autophagy activated by antibiotics is required for their effective antimycobacterial drug action)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김완욱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포체 셰프론 GRP78/Bip의 새로운 발병 원인의 역할’(A novel pathogenic role of the ER chaperone GRP78/BiP in rheumatoid arthritis)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각각 기초의학 부문과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화이자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낸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2년 이내 발표된 논문의 우수성과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기초의학과 임상의학분야에서 각1편의 논문을 시상한다.
조승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은 “올해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의미를 인정받은 학술적 성과로 국내 의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며 “주관기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의학자들의 연구의지를 고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는 “올해는 화이자의학상이 10회를 맞이한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