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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4개 병원 임상시험센터 ‘프리미어 네트워크’ 구축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11 16:16:07
  • 수정 2012-09-13 2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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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로 국내 운영 … R&D 생산성을 결정하는 2‧3상 임상시험 우선 참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임상시험센터 4곳과 포괄적인 신약 임상연구 협력체인 ‘프리미어 네트워크’(Premier Network)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어 네트워크에 선정된 병원들은 사노피가 연구개발 중인 신약의 2상과 3상 다국가 임상시험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기회로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될 뿐 아니라 국내 환자에 적합한 혁신 신약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프리미어 네트워크는 사노피가 임상시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인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빅토리아 디비아소 프리미어 네트워크 전무(VIctoria DiBiaso) 전무는 “선진 임상 인프라를 갖춘 병원 중에서 3개 이상의 치료 영역에서 우수한 임상시험 성과를 내온 곳에 한정해 참여 병원을 선정하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이 최초로 4개 병원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전세계 사노피 프리미어 네트워크 참여병원은 20여 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소재 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4개 병원 임상연구센터의 책임자인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김호중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박민수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 방영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을 비롯해 사노피의 임상 과학 및 운영 책임자인 앤드류 리(Andrew Lee) 선임 부사장,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앤드류 리 선임부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한국의 임상시험센터가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신뢰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 프리미어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특화된 역량을 자랑하는 한국 임상시험센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와 2013년도까지 국내 신약개발과 R&D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총 700억원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과 신약개발 협력, 투자, 기술제휴, 라이선스 계약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신약물질 발굴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노피, 국내 4개 병원과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 네트워크 구축.jpg
사노피가 추진하는 아시아 최초의 포괄적인 신약 임상연구 협력체인 ‘프리미어 네트워크(Premier Network)’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한 후 김호중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사진 왼쪽부터), 박민수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앤드류 리 사노피 임상 과학 및 운영 담당 선임부사장,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 빅토리아 디비아소 사노피 프리미어 네트워크 담당 전무, 방영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박영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CSU 상무, 마크 트래버스 사노피 글로벌 CSU 및 플랫폼 네트워크 담당 선임부사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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