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하이병원(병원장 김영호)이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개원,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6층의 건물에 100병상 규모로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 X-레이 등을 보유했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감압치료실, 물리치료실, 운동실,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이동경로, 치료실, 병실, 편의시설 등의 동선을 조정함으로써 환자 편의를 강화했다.
하이병원은 부천 본원에 이어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요통 등으로 고통받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척추클리닉’, 수술 후 환자에게 전문적 관리와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애프터 케어(after care) 프로그램’ 등 특화된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
김영호 일산 하이병원장은 “부천 지역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술기를 바탕으로 하이병원만의 차별화된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해 척추·관절질환 없는 일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전 의료인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병원 본원은 2011년 4월 지속적인 의료봉사 및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인정받아 부천미래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일산 하이병원 역시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동반성장하는 병원으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