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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 도입 … 연간 970만장 종이 대체, 5억톤 이산화탄소 절감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08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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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제7회 암병원 심포지엄 12일 개최 … 직장암·폐암·유방암 온·오프라인 강의
  • 중앙대병원, 과민성장증후군·변비 강좌 11일 … 다낭콩팥병 강좌 13일 개최
  •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대화형 AI 스마트데스크 운영 … 특화 언어모델 기반, 외래 수납에 첫 적용

세브란스병원이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편의성과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진료비 결제 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영수증을 즉시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환자가 별도의 대기 없이 진료 내역을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영수증 시스템 구축에는 외래원무팀과 정보서비스팀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 등이 개발을 맡았다. 특히 종이 영수증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여 보안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병원정보시스템과 외부 플랫폼의 연동 과정은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추진됐으며, 모든 발송은 환자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행정 절차를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납창구의 행정업무 부담이 감소하고 연간 약 970만장의 종이 영수증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약 5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환경적 효과도 전망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환자 편의성과 정보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진료부터 결제,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제7회 암병원 심포지엄 포스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12월 12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제7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연다. 개원 7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암 치료의 최신 변화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직장암·폐암·유방암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직장암을 다학제적 관점에서 다루며, 치료 패러다임 변화와 방사선치료 역할, 절제 범위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폐암 세션에서는 개흉술부터 단일공 로봇수술로 확장된 수술법의 진화, 혁신 항암제의 적용, 소세포암 방사선치료 전략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유방암 세션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발전, 최신 방사선치료 방식, 수술 및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심병용 암병원장은 신약과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병원이 임상시험과 시스템 혁신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첨단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된다.


2025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과민성 장증후군 및 변비 공개강좌 포스터

중앙대병원은 지역 주민과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과 신장 질환 관련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병원은 이달 중 공개 강연을 잇달아 진행하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12월 11일 오후 3시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과민성장증후군 및 변비 공개강좌가 열린다. 최창환 교수와 김규원 교수가 각각 증상과 원인, 치료 방향을 설명하며,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낭콩팥병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 포스터

이어 12월 13일 오전 10시 같은 건물 강의실에서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이 진행된다. 황진호 신장내과 교수가 상염색체우성 다낭콩팥병의 최신 치료 흐름과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참석 희망자는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지역 주민과 환자 및 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질환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안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대화형 AI 스마트데스크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 스마트데스크를 외래 수납 창구에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은 IT솔루션 기업 엔에스스마트와 함께 장비를 구축했으며, 환자가 질문하면 메타휴먼이 음성으로 응답하고 화면 안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AI 스마트데스크는 생성형 AI와 병원 특화 언어모델을 적용해 환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필요한 절차를 바로 안내한다. 표정과 시선, 입모양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기존 키오스크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도 이용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AI 안내 흐름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어 환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병원의 행정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화순전남대병원-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업무 협약 체결 기념사진.

화순전남대병원,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와 정밀의학 연구 협약 … 항암제 반응 예측, 암 오가노이드뱅크 구축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화순전남대병원과 정밀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환자 임상 정보와 오가노이드 분석 데이터를 연계해 항암제 반응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초기 연구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 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임상 기반 연구 자원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오가노이드 및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암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과 항암 타깃 발굴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병원은 암환자 조직과 임상 데이터 제공 및 연구 참여 동의 절차를 지원하고, 기업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생산과 분석, AI 기반 바이오마커 연구를 맡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비임상 연계 모델을 확립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단계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암종별 PDO 확보, 표준운영절차 마련, 신약 반응성 검증 모델 연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남인봉 대표는 임상 데이터와 AI 오가노이드 기술 결합이 정밀의료 혁신의 본질적 요소라며 이번 협력이 정밀의학 연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정밀의료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산학연 협력 기반의 혁신 의료기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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