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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구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최다 피인용 논문상’ … 기무라병 병태생리 및 최신치료 개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01 10:45:36
  • 수정 2025-12-01 22: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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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수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통증학회 ‘2025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요부 교감신경차단술 효과 분석
  • 최준영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IFFAS 기념 최우수 학술상’ … 발목관절염과 발목내측 충돌증후군 연구
  • 최은영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아시아망막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 안과 임상난제 해결능력 의사, 인공지능, 의사+인공지능협업 간 비교

김한구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김한구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중앙대광명병원 성형외과 김우주 교수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지(ACFS)에 발표한 논문이 2025년 최다 피인용 논문에 선정됐다. 선정된 논문은 2022년에 게재된 ‘Kimura병의 최신 개념: 병태생리 및 치료의 발전’으로, Kimura병의 원인과 치료 발전을 정리한 최신 리뷰 연구다.


Kimura병은 주로 동양인 남성에게 발생하는 드문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두경부 연부조직 종양 형태로 나타나며 림프병증, 면역글로불린 E 증가, 호산구 증가 등이 특징이다. 수술·약물·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최대 60%에 달하는 재발률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분석하고, 병태생리에 기반한 치료 전략을 강조하며 특정 임상 조건을 가진 환자에서는 외과적 절제와 보조요법을 결합한 복합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복합치료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병태생리에 기반한 치료 정립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2일 열린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KPS 2025 Annual Meeting)에서 ‘2025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1년간 발표된 통증 의학 분야 우수 논문을 평가해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학회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올해 대한통증학회 공식 학술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Korean Journal of Pain에 만성 하지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요부 교감신경차단술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시술은 하지의 교감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인데, 김 교수는 시술 성공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인 관류 지수(perfusion index)를 활용했다.


관류 지수는 손끝이나 발끝의 혈류량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로,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피부 온도 변화보다 더 빠르고 분명하게 시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지표가 환자의 불안과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며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도 만성 상지 통증 환자에게 적용되는 흉부교감신경절차단술 연구로 국제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성상신경절차단술과 흉부방척추차단술 비교 연구, 케타민 주입 요법, 척수 자극기 반응 예측 연구 등 다양한 시술 기반 연구를 통해 근거 중심 통증 치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만성 통증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술 기준을 확립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임상과 연구를 긴밀히 연결해 환자들이 일상과 사회로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준영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최준영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1월 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FFAS 2024 기념학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를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족부·족관절 분야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IFFAS 기념학술상은 논문의 영향력, 발표 연구 수, 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학계에서는 향후 족부·족관절 분야의 핵심 연구자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준영 교수는 발목 관절염, 발목 내측 충돌증후군, 무지외반증과 같이 보행 기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의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자의 보행 능력 회복을 중심으로 한 치료 평가와 수술법 개선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다양한 족부 질환의 병태를 분석하고 치료법의 실제 적용 효과를 정교하게 검증해온 연구 활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 분야에서는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최 교수는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족부 분야의 치료 수준을 높이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최은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망막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의사와 인공지능이 함께 임상 문제를 풀 때 어떤 이유로 성능이 저하되는지 규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JAMA에서 제공하는 난이도 높은 임상 문제 30문항을 인간 의사 단독, 인공지능 단독, 인간-인공지능 협업 조건으로 나눠 진단 정확도를 비교한 것이 핵심이다. 문제들은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인공지능 모델로는 클로드 3.5가 사용됐다.


분석 결과, 인공지능 단독 정확도는 70%, 인간 단독은 45%, 협업 조건은 60%였다. 협업이 인간 단독보다는 향상됐으나 인공지능 단독 성능을 넘어서지는 못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간의 오답을 인공지능이 그대로 수용하거나 인공지능의 오류를 인간이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상호작용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인공지능 능력의 한계라기보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추론을 어떻게 주고받는지에 따라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맹목적 신뢰보다는 비판적 검증과 상호 보완적 협업이 중요하다"며 "의료 현장에서 적절한 협력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 서울대병원운영 보라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호 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최우수논문상’ … 임플란트 후 잇몸뼈 유지 영향 요인 규명 


이호 서울대병원운영 보라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는 ‘골 소실 임플란트의 보존 여부 결정’을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 교수는 ‘앞니·어금니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 식립 후 바깥쪽 잇몸뼈 두께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는 임플란트 시술 직후 잇몸뼈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결정하는 요인을 규명했으며, 심미성과 기능이 중요한 앞니·작은 어금니 부위의 특성상 임상적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연구팀은 잇몸뼈가 얇아지기 쉬운 상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임상의가 환자별로 더 정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호 교수는 "앞으로도 치조골 두께 평가를 고도화해 합병증을 줄이고, 더 안전한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석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대한핵의학회 선도혁신상 … 암 환자 PET-CT로 심질환질환 위험 조기발견 제시

 

이석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암 진행 평가 PET-CT 영상만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핵의학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도혁신상(First Mover)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핵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적용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임상·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PET-CT 영상에서 관상동맥 석회화를 시각적으로 분석해 심혈관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관상동맥에 쌓인 석회화 정도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구분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PET-CT는 암의 전이 여부나 병기 등 치료계획 수립에 사용된다. 그러나 고령 암 환자 중 상당수는 심혈관 검진을 별도로 받지 않아 심혈관 위험 요인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교수의 연구는 암 치료 계획 수립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심혈관 위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암 환자의 전체 건강 상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수는 “기존 PET-CT 영상만으로 추가 장비나 비용 없이 심혈관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임상 적용성이 높다”며 “고령·기저질환을 가진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기 위험 평가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AI 기반 골스캔 영상 분석 연구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핵의학학회지 편집위원 간행이사보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주관한 ‘한국원고편집인자격증’을 핵의학과 전문의 최초로 취득해 연구·학술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GE헬스케어 주최 심포지엄에서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과 디지털 PET-CT 임상 경험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강민채 국립암센터 연구원‧장준하 대학원생 (왼쪽부터)

강민채 국립암센터 연구원‧장준하 대학원생, K-CURE 장려상 … 유방암 유전자검사,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정밀의료에 기여 


국립암센터는 강민채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과 국제암대학원대 보건AI학과 석사과정 장준하 대학원생이 ‘2025 K-CURE 암공공라이브러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 암데이터 기반의 창의적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올해 시상식은 11월 26일 진행됐다.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에서 BRCA1/2 및 NGS 기반 생식세포 유전자 변이의 생존 예후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K-CURE 암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자검사를 받은 환자 3,857명과 받지 않은 환자 29,691명을 비교한 결과, 두 군은 연령과 병기 등 주요 특성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전체 생존에서도 검사 시행군이 더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는 유전자검사가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료 전략 결정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관찰연구 특성상 개별 유전 변이 유형, 치료 이력, 사회경제적 요인 등 여러 변수를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확인됐다. 또한 유전자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가 다양해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유전자검사 접근성의 격차가 실제 생존 예후 차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데이터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부 고위험군 환자가 검사 기회를 놓칠 경우 조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정밀의료 형평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연구로 평가됐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교수(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유전자검사 접근성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누구나 정밀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연구적 지원이 함께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지도교수)는 “공공 암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연구가 실제 정책과 의료 현장에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근거 창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홀딩스)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 단행 … 김연근 녹십자MS 대표이사 겸 진스랩 대표이사

녹십자홀딩스, 신규 임원으로 박소영 전략기획실장 영입 …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E4) 승진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

GC(녹십자홀딩스)그룹은 2026년도 신년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김연근 GC녹십자MS 대표이사는 GC녹십자MS 대표이사 겸 진스랩 대표이사로 영전했다. 우병호 진스랩 대표이사는 GC녹십자의료재단 사무국장 겸 GC녹십자의료재단 행정부원장으로 보직을 받았다.

 

신웅 GC녹십자 QM실장은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으로, 박천보 GC녹십자 QM실 QA Unit장은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QM실장으로 옮겼다.  박소영 녹십자홀딩스 신임 전략기획실장

지주회사인 GC(녹십자홀딩스)는 신규 임원으로 박소영 전략기획실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전략기획실장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화학공학)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 MBA(Techno MBA)를 마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화학·공학 기반 전문 역량과 비즈니스 전략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박 실장은 AT커니(A. T. Kearney), 올리버와이만(Oliver Wyman) 등 글로벌 전략컨설팅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국수출입은행(중소중견금융본부)에서 부부장(Senior Consultant)으로 재직하며 산업·기업 분석 및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최근에는 한국아이큐비아(IQVIA)에서 매니지먼트 컨설팅 및 어드밴스드 애널리틱스(Management Consulting & Advanced Analytics) 조직을 총괄해왔다.

 

녹십자홀딩스는 박 실장이 컨설팅, 정책금융, 헬스케어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GC의 중장기 그룹 전략수립, 신규사업 발굴,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진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E4)

김중수 GC 업무지원실장(E2)

신수경 GC녹십자 R&D부문 의학본부장(E2)

박형준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Ochang Plant 본부장(E2)

 

신규 임원 선임(E1)

 

손석우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Engineering Innovation & Project Management팀 소속 선임전문위원

홍정운 GC녹십자 R&D부문 R&D QM Unit장

오상수 GC녹십자웰빙 경영관리실장

박동환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장

임호용 GC Cell 연구본부장

박선희 GC녹십자MS 연구소장

정상훈 GC지놈 경영관리실장

김준혁 유비케어 병원사업본부장

백성환 유비케어 약국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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