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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 판권인수 자이랩, BMS의 조현병약 '코벤피' 중국승인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20 06: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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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억 달러 투입 카루나 인수 확보품목...인수 전 2.17억달러에 판권계약

BMS의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Cobenfy, 자노멜린/트로스피움 클로라이드 xanomeline/ trospium chloride)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자이랩이 칼엑스트(KarXT)를 상품명으로 17일 중국 승인을 받았다.


코벤피는 BMS가 140만 달러(현 환률기준 약 20조원)에 카루나(Karuna) 테라퓨틱스를 23년 12월 인수하면서 확보한 품목으로 지난해 9월 FDA 승인을 받았다. 도파민 수용체가 아닌 콜린성 수용체 중 무스카린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 최초의 항정신병제이다.


자이랩은 BMS에 인수되기 전인 21년 카루나와 선불금 3500만 달러에 개발, 규제,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8200만 달러를 지불키로 하고 총 2.17억원(약 3천억원)에 중화권 판권을 인수한 바 있다. BMS의 인수 금액에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의 계약이다.


KarXT는 BMS 인수 전 카루나가 활용했던 상품명의 후보로 중국에서는 해당 상품명이 활용돼 조현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코벤피(KarXT)는 상당히 긴 스토리를 갖은 제품이다. 성분중 핵심성분인 지노멜린은 여러 문헌 확인 결과 원개발사는 노보노디스크, 이후 1990년 릴리가 판권을 인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해오다 1998년 많은 부작용으로 개발을 중단했다.


서랍속의 약물은 개발중단 14년 후인 2012 카루나가 설불금 10만 달러에 판권을 인수, 조현병치료제고 개발을 진행, 성공한게 됐다.


다른 성분인 트로스피움은 1974년 마다우스(Madaus)사가 독일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요실금 빈뇨 등 오래된 과민성 방광치료제로 역할은 자노멜린의 부작용 억제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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