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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제타·페스코, 유방암 수술전보조요법 림프절양성환자 급여 확대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2-02 1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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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슈, 글로벌 가이드라인 권고 반영 대상 확대 발표

한국로슈는 12월 1일부터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트주맙/퍼투주맙)의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보조요법)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림프절 양성 환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퍼제타 허셉틴과 화학요법 병용으로 기존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의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가 선행화학요법으로 투여받을 경우 본인 부담비율 30%로 건강보험 선별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확대를 통해 림프절 전이 양성 환자까지 급여 대상에 포함되면서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급여 기준은 퍼제타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을 하나로 결합한 피하주사제형인 페스코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급여 확대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와 유럽종양학회(ESMO) 등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학계의 의견의 반영해 이뤄지게 됐다. NCCN 가이드라인은 림프절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선행화학요법으로 퍼투주맙과 트라스트주맙 병용요법을 카테고리1 수준으로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ESMO 가이드라인 역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중 종양 크기 2cm 이상 또는 림프절 전이 양성 환자에 대해 동일 병용요법을 카테고리 I, A로 권고하고 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는 “이번 급여 확대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표준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와 의료진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퍼제타는 세계 최초의 HER2 이합체화 억제 단일클론항체로, 2013년 국내에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처음 허가받았다. 이후 2014년과 2018년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치료 범위를 확대했다. 2017년에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 1차 치료제로 급여를 획득했으며, 2019년에는 조기 유방암 환자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본인 부담률 30%의 선별급여를 적용받았다.


페스코는 허셉틴과 퍼제타를 하나의 피하주사제 형태로 결합한 제형으로, 투약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2021년 항암제 최초로 개량생물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3년 8월부터 퍼제타와 동일한 급여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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