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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율리 일산백병원 교수, 세계정신의학회 ‘성격장애 분과 의장’ 선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21 12: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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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 ‘약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 이승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최우수연제상
  • 김현주 분당차병원 교수,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 수상

김율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율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1월 19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정신의학회(World Psychiatric Association, WPA) 제24차 정기총회(World Congress of Psychiatry)에서 성격장애 분과 의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


WPA 산하 학술 분과인 성격장애 분과는 해당 분야 국제학회 간 협업, 전문가 교육, 출판물 발행 등 성격장애의 치료 발전을 위해 활동한다. WPA는 121개국 145개의 정신의학단체와 25만 명의 정신의학자를 대표하는 국제연합 단체이다.


김율리 교수는 2022년 공표된 국제정신질환 진단기준 (ICD-11) 성격장애 분야의 개정에 기여해왔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가 ‘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장애인, 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자 등 건강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과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한국애브비는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나눔의 날(Action Day)'과 치료비 지원 정보 제공을 위한 복지정보 책자 발간, 걸음 기부 캠페인 '에이 워크(A-Walk)'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약품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재택 및 유연근무제, '패밀리 데이' 등 혁신적 제도를 통해 여성가족부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로부터 가족친화기업 및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표창은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애브비의 공헌과 노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승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승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RAB)에 의한 원내 폐렴에서 콜리스틴 기반 병합요법과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병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비교’ 연구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두 치료법을 각각 받은 환자 그룹을 비교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병합요법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을 사용한 치료군은 콜리스틴 기반 치료군에 비해 28일째 사망률이 20%로 낮았으며(콜리스틴 군은 61%), 치료 성공률 또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신손상 발생률도 낮아,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요법이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임을 제시했다.


김현주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현주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며, 공황장애에서의 독창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공황장애 환자에서 머신러닝 기법과 정교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커넥톰 분석을 통해 장기 약물치료의 치료저항성과 관련된 뇌 구조적 네트워크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편도체와 섬엽 간 과도한 연결성이 약물 반응 저하와 연관됨을 밝혀내며, 공황장애가 단순한 심리적 질환을 넘어 뇌의 구조적 변화와 밀접히 관련된 질환임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Journal of Anxiety Disorders(IF=4.8)에 게재됐고, 김 교수는 이를 통해 Lundbeck 신경과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불안장애 및 뇌영상학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진행하며, 지난 5년간 SCI급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공황장애 환자에서 어린 시절 정서적 어려움과 후성유전적 변화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Neuropsychobiology(IF=2.3)에 발표하며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갔다.


이지은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순환기내과 교수 상장

이지은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024년 대한고혈압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며, 가정용 혈압기의 사용 현황에 대한 전국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의 고혈압 환자 2,731명을 대상으로 검증된 혈압기의 사용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46.0%만이 검증된 혈압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은 교수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가정혈압 측정이 고혈압 진단과 치료에 중요하지만, 검증된 혈압기 사용 비율이 낮아 개선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에서 가정혈압기 사용 실태를 조사한 첫 번째 전국적 연구로, 가정혈압 측정의 표준화와 정확성 확보를 위한 환자 교육과 기기 접근성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방치 시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지은 교수는 “고혈압 조절률이 56.0%에 불과한 상황에서, 검증된 혈압기 사용과 정확한 측정은 고혈압 관리 수준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연구가 환자 관리와 교육 정책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의 김준규, 정주항 연구원은 제4회 아시아종양학회(AOS)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하며 암 연구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준규 연구원은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연구는 유전성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협력 프로젝트로, 총 1,183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 중이다.


본 연구는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과 의료적 요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하며, 향후 맞춤형 진료와 암 예방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정주항 연구원은 ‘희귀 및 난치성 암 연구를 위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 Derived Organoids; PDO) 서비스 구축’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인간 암의 생리학적 특성과 약물 반응을 재현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신약 개발 및 맞춤형 치료 전략 탐구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플랫폼은 희귀 암 및 난치성 암에 대한 치료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0월 25일 미국 뉴욕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부속 몬테피오레 메디컬 센터(Montefiore Medical Center)에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정형외과 교실의 전 의국원들이 참석하는 정형외과 그랜드 라운드(Grand Round)에 초청받아 ‘변형된 발목 관절염에 대한 과상부 절골술’을 주제로 1시간에 걸쳐 비대면 강연을 진행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 60년 이상 의료 및 교육과 환자 중심 임상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지역 사회와 인류 건강을 향상하는 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정 교수는 “뉴욕의 저명한 대학병원 정형외과교실의 그랜드 라운드에 초청받아 미국 정형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변형된 발목 관절염의 재건 치료 수술로서 최근에 각광받는 술식에 대해 본인의 20여 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총정리해 강의를 펼쳤다는 것에 대해서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울러 한국 족부족관절학 분야의 위상을 올리는데 약간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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