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계열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나스닥 ARTV) 및 미국 머크(MSD)와 두 가지 CAR-NK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지적재산권을 공유하는 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후보물질은 지씨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이미 아티바와 MSD가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들이다.
지씨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CAR-NK 후보물질들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지씨셀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암 치료 분야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하여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동국제약은 △가족사랑의 날 △장기근속 포상휴가 △자율적 식대포인트 지급 △사내복지몰 운영 △취미 활동지원 △전자도서관 운영 △상시 캐주얼 데이 △특식 제공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다양한 여가활동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여가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임직원의 행복도를 고려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여가 및 복지 제도를 적극 도입해 직원들의 ‘여가 있는 삶’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가친화인증 기업에게는 문화관광재단으로부터 호텔 및 휴양 관련 여가지원을 받게 되고, 정부인증제도 우대 및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제11회 Annual World ADC Awards’에서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부문 최고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2018년부터 해당 부문에서 6회 연속 수상하는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최고상에 선정되며 ADC 업계 내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AD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번 ADC 어워드 ‘Best ADC Platform Technology’ 경쟁 부문에는 리가켐바이오의 ‘ConjuAll’을 비롯해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DXd ADC Technology’, WuXi XDC의 ‘WuXiDAR4 Platform’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7개 ADC 플랫폼이 ADC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고상으로 선정됐다.
리가켐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같이 진행된 ‘World ADC Summit’을 통해 ADC 플랫폼 ‘ConjuAll’의 특징과 높은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서의 경쟁력을 발표했다.
이 회사 정철웅 신약연구소장은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뛰어넘는 3세대 ADC 플랫폼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파이프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