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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LG전자, 웰니스/헬스케어 혁신기술 연구개발 협력 MOU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07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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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혈관연구재단, 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4) 28~29일 개최
  • 순천향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12월 1일 더케이호텔 개최
  • 하나로의료재단, 필립스코리아와 디지털병리 발전 위한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협약

분당서울대병원-LG전자 웰니스 혁신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기념사진.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6일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와 웰니스/헬스케어 혁신 기술의 개발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의료 분야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보다 나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웰니스/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의학 전문성 기반의 웰니스/헬스케어 혁신 기술 발굴 및 개발△공동연구과제 탐색을 통한 연구 역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향후 상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축적해 온 의료 역량과 LG전자의 기술력이 만나 의료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 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제9회 COMPLEX PCI 2024(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학술회의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이 주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중증 심장 질환에 대한 실용적인 치료 기법을 젊은 의료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의 주제는 ‘Make it simple! : Technical Forum A to Z’로,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석좌교수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파임 하이더 자파리 교수, 일본의 타카시 아카사카 교수, 대만의 셴-리 카오 교수 등 세계적인 심혈관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심혈관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료지식을 공유한다.


학회 첫날에는 좌주간부, 분지부병변, 관상동맥 석회화, 만성폐색병변, 복잡병변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워크숍이 진행되며, 실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튿날에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세브란스병원, 중국 난징 제1병원 등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시술이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복잡한 환자 케이스에 대한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각국에서 제출된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공유하는 케이스 발표 세션과 간호사·방사선사를 위한 심포지엄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신 의료 기기와 의약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학회장 내에서 열려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1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순천향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순천향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이 12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척추, 상지, 골반 및 고관절, 무릎, 발과 발목을 주제로 다섯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척추 세션에서는 신경현 삼성큰병원 교수가 바이포탈과 유니포탈 척추경 수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석경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경추 후만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한, 건강보험 최신 변경사항과 척추질환 주사치료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상지 세션에서는 어깨 질환 진단과 치료, 견관절 불안정성 치료 사례, 전골간신경증후군(AIN Syndrome), 지혈대를 이용한 국소 마취를 통한 손 수술 방법 등이 다루어진다. 골반 및 고관절 세션에서는 인공고관절 수술의 발전, 연부조직질환 감별진단, 고관절 골절 및 골반 취약 골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릎 세션에서는 슬개골 재발성 탈구, 슬관절 연골 손상 치료, 조기 골관절염에 대한 수술적 관리가 소개되며, 발과 발목 세션에서는 아킬레스건 파열 치료, 발목관절 성형술, 당뇨발 다학제 치료 방법이 발표된다.

 

이재철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순천향대의대 정형외과학 교실과 동문은 임상, 연구,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정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동문과 학회 회원을 모시고 학문적, 인간적 우애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나로 의료재단-㈜필립스코리아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협약 체결 기념사진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와 디지털 병리 분야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로 의료재단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 솔루션(Digital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한 건강검진 전문기관이 됐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세포 및 조직 검사를 위한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영상으로 전환해 모니터로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슬라이드 준비, 정리, 분류, 판독, 보관까지 전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환자 또한 전원 시 유리 슬라이드의 분실 위험 없이 디지털 자료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의료진 간 디지털 슬라이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판독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AI 기반 분석 도구를 적용해 병리 진단의 정확성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리 AI 분석 프로그램 연구, 빅데이터 확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 병리 솔루션의 다각적 활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하나로 의료재단 종로센터에서 진행된 쇼 사이트 선정 현판식에는 하나로 의료재단 및 필립스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한겸 하나로 의료재단 병리센터 원장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구축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병리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숙련된 의료진과 함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ICT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하나로 의료재단에 필립스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국내 건강검진 전문기관 중 최초로 구축하게 돼 뜻 깊다”며 "하나로 의료재단이 더욱 정밀한 병리 진단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병리 AI 및 빅데이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호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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