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과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가 협업중인 산후우울증 치료제 주주베(Zurzuvae, 주라놀론) 관련 주요우울장애(MDD) 추가 임상개발을 중단키로 했다.
세이지는 지난 10월 29일 3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23년 8월 최초의 산후우울증 치료를 위한 경구치료제인 주주베 관련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추가 적응증 개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이지는 지난 8월 주요우울장애와 산후우울증 승인신청 관련 주요우울장애 적응증에 대해서 FDA 승인 거부된바 있으며 추가 연구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 양사는 미국내 추가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기 승인된 산후우울증에 대해 판매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이후 3분기 실적은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이번 분기에 약 2000건의 처방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출시약가는 14일 1일 2캡술 투약과정으로 비급여 도매약가는 1만 5900만 달러(한화 약 2천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실제 약가는 5천달러(약 7백만원) 전후로 할인율은 70% 전후로 추산된다.
바이오젠은 2020년 세이지와 계약을 통해 주주베의 판권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공동판매하고 나머지 지역판권은 바이오젠이 갖는다. 단 한국, 일본, 대만 판권은 시오노기제약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