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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적전’ … 인수한 IDT바이오로지카 가동률 올라가면 조기 ‘흑전’ 기대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4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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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수다테라퓨틱스, 리가켐바이오 ADC플랫폼 기술 적용 ‘FRα-ADC’ 전임상 결과 발표
  • 하이퍼코퍼레이션, 베라버스와 NLRP3 인플라마좀 억제제 난치성 위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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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분기부터는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외형 확장이 이뤄지고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16억 원, 영업손실은 396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됐지만, 이는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및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에 대한 투자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 및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IDT바이오로지카를 포함해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 미국 유망 바이오 기업 지분 인수를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또한 인천 송도에 3,257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R&PD 센터를 신축하고, 백신 공장 ‘안동L하우스’를 확장해 cGMP 기준의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 등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4분기부터는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매출과 자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유휴 설비를 활용한 가동률 증대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조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매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허가 확대로 해외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바백스 변이 백신 공급,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개발 등도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백신·바이오 톱티어로 도약을 목표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로고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익수다 테라퓨틱스가 항체-약물 결합체(ADC) IKS012의 전임상 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36회 ENA 2024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IKS012는 Folate receptor alpha(FRα)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로,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링커 플랫폼 ConjuAll과 MMAE 페이로드, 익수다의 PermaLink 결합방식을 적용해 안정성과 효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IKS012는 FRα 과발현 난소암 세포 모델에서 2.5mg/kg 용량에서 82%의 종양 성장 억제율을 기록, 기존 약물 MORAb-202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IKS012는 MMAE 기반 ADC 약물인 애드세트리스와 패드세브, 폴리비와 비교해 내약성과 약동학적 특성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영장류 실험에서 IKS012는 단회 투여 시 12mg/kg, 반복 투여 시 10mg/kg의 무독성 최대용량(HNSTD)을 나타내어,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호중구 및 혈소판 감소와 같은 독성 지표가 개선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앞으로도 B7H4 ADC LCB41A와 STING 표적 저분자 약물 LCB39의 전임상 데이터를 SITC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파트너사 시스톤 파마슈티컬즈는 ROR1-ADC LCB71의 글로벌 임상1상 데이터를 ASH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 로고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신약개발 기업 베라버스와 ‘NLRP3 인플라마좀 억제제를 이용하는 난치성 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데에 협력한다.


베라버스와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핵심 기술과 자원 공유 △난치성 위암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국책연구과제와 외부 연구비 확보 및 지식재산권 획득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반응을 억제하는 NLRP3 저해제 개발을 통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연구 중이며, 최근 관련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NLRP3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면역 인자로, 활성화 조절 실패 시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NLRP3의 비정상적인 활성은 난치성 암, 퇴행성 뇌질환 등과 연관이 있으며, 글로벌 염증성 치료제 시장은 약 135조 원 규모에 이른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NLRP3 저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암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승진 하이퍼라이프케어 대표는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NLRP3 억제제를 활용한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베라버스 교수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의 NLRP3 억제제를 활용한 난치성 위암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도록 자사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업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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