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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mRNA백신 개량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2 1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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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지오랩,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관련 美·日 특허 등록 … 2040년까지 권리 보호
  • 딥바이오,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신장병리 이미지분석 대회 2등 수상
  • 케어닥, 미얀마 간호간병 전문교육기관 3곳과 ‘간병인력 송출’ 제휴 … ‘K-돌봄 인재’ 육성

'mRNA 백신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최석근 아이진 대표이사, 이우길 알엔에이진 대표이사, 송민석 마이크로유니 대표이사, 기민효 메디치바이오 대표이사, 손주선 한국비엠아이 부사장 (왼쪽부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개발 기업 아이진이 알엔에이진, 마이크로유니, 메디치바이오, 한국비엠아이와 함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 제공, 기술 협력,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mRNA 백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진은 국내 및 해외에서 mRNA 백신을 임상 2상 단계까지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CMC(제조공정), 독성 및 효능 연구를 수행하고, 공동개발 과정에서 각 참여 기업의 역할을 조율할 예정이다.

알엔에이진은 수지상세포를 자극해 T-cell 반응을 강화시킨 mRNA 백신 항원 설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이며, 마이크로유니는 자체 보유한 캡(Cap)이 필요 없는 자가증폭 RNA(리보핵산) 기술을 활용한 mRNA 백신의 플랫폼 연구를 담당한다.

메디치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해 전달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메디치바이오의 LNP 기술은 mRNA 백신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인 LNP 특허 침해 소지를 해소함과 동시에 기능성을 갖춘 개량된 순수 국산 기술로, 여러 유형의 mRNA 기반 백신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의약품의 허가, 승인 및 사업화 경험이 많은 한국비엠아이는 임상 허가 및 생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송과 제주 공장에는 mRNA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석근 아이진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캡이 필요 없는 자가증폭 RNA 기술과 개량된 LNP 전달체를 활용한 순수 국산 기술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의 본격적 협업을 개시했다”며 “조만간 정식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mRNA 백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지오랩 로고

안지오랩은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특허가 국내뿐 아니라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특허로 2040년까지 삼출성중이염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안지오랩은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ALS-L1023)을 활용해 삼출성 중이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최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ALS-L1023은 VEGF, FGF, MMP를 억제해 염증과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 결과 삼출액 부피를 크게 감소시켜 삼출성 중이염의 증상을 단기간 내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가장 심각한 단계인 Grade III 환자의 상태가 2주 내에 50%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개선이 없었다.


안지오랩은 ALS-L1023의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소아 삼출성 중이염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ALS-L1023을 이용해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효과적인 신약개발을 조기에 완료해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딥바이오 로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Deep Bio)는 세계적인 의료 영상 처리 학회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가 주관한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 'KPIs (Kidney Pathology Image Segmentation) 2024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딥바이오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만성 신장 질환(CKD)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고통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합친 것보다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병리 이미지 데이터는 정상 조직에 집중되어 있어 질병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KPIs 챌린지에서는 설치류의 신장 병리 데이터를 이용해 만성 신장 질환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장 조직을 분할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이 촉진됐다. 딥바이오는 이 대회에서 dice score 94.48과 f1-score 87.96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신장 조직을 다양한 상태에서도 정확하고 일관되게 분할할 수 있는 높은 성과를 시사한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만성 신장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라며 “이번 성과는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 기술이 만성 신장 질환 같은 복잡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케어닥 '외국인 요양간병돌봄인력 양성 및 취업활성화'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케어닥은 22일, 국내외 기관 네트워크 다각화와 글로벌 돌봄 유학생 영입을 통해 'K-돌봄 인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케어닥은 미얀마 내 간호간병 전문 교육기관과 제휴를 체결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돌봄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전문 인력을 수급하는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글로벌 인재들이 국내에서 유학 후 돌봄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미얀마 현지의 간병 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동의과학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2년 간의 전공 과정을 이수한 유학생들에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국내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어 능력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 한국어 교육도 포함된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국내 간병 시장의 안정화 및 양질의 돌봄 인력 수급을 위해 글로벌 돌봄 유학생 영입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기획, 운영하게 됐다”며 “건강한 국내 돌봄 환경의 활성화 및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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