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는 지난 16일 피부미용 및 성형제품 판매의 강자인 동국제약과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판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비에녹스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비에녹스주는 중등도~중증의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피부미용 전문의약품이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이후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최근 동국제약은 13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HA 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국내 피부미용 및 성형시장을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비엔씨 세종공장

한국비엔씨는 동국제약의 성형, 미용 분야 제품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의 강점에 기반한 보툴리눔톡신의 국내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에 국내 판매를 위한 발주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정이다. 

양사는 해외 전지역의 네트워킹 및 전세계 수출을 통해 매출신장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해외에서 수요가 높은 필러를 중심으로 보툴리눔톡신의 국내외 판매가 확대되면 양사의 ‘퀀텀점프’(비약적 도약)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