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글로벌뉴스
렉라자+리브리반트, 타그리소 대비 전체생존 23% 개선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09 05:41:49
기사수정
  • 존슨앤드존슨, 세계폐암학회 통해 추가분석 데이터 공유

존슨앤드존슨은 8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Amivantamab)과 렉라자(미국상품명 LAZCLUZE, Lazertinib)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Osimertinib) 단독 요법 대비 전체생존(Overall Survival, OS)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는 MARIPOSA 3상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세계폐암학회(WCLC) 2024를 통해 발표된 추가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조합의 3년 생존율은 61%로, 오시머티닙을 투약한 환자의 53%보다 높았다.


중앙 추적기간 31.1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 전체생존(OS)은 리브리반트+렉라자 조합은 추정 불가, 타그리소군은 37.3개월로 이에 따른 위험비(HR)는 0.77(95% 신뢰구간 [CI], 0.61-0.96)이다. 사망의 위험을 23% 낮춘 것으로 평가됐으며 주요 2차 평가지표인 전체생존율은 장기 추적을 통해 계속 평가될 예정이다.


이전 22개월을 중앙값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사망의 위험을 20% 낮춘 것으로 평가됐으며 좀 더 긴 장기 분석을 통해 이점을 좀 더 확대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외 중추신경계(CNS) 질환 제어에 있어서도 두 약물의 조합은 대조군 대비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3년 시점에서 조합 요법군의 내부두개진행무병생존율(PFS)은 38%로 오시머티닙군의 18%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3년 후에도 투약받고 있는 환자 비율은 40%로 29%였다.


헨리 포드 암 연구소(Henry Ford Cancer Institute)의 혈액학 및 종양학 부서장 시리시 M. 가드겔(Shirish M. Gadgeel) 박사는 "두약물의 조합은 EGFR과 MET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고, 면역 시스템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장기적 이점을 제공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3년 후에도 생존 곡선이 계속 분리되는 모습은 조합 요법의 우수성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연구들과 일치했다. 치료 관련 부작용으로 인해 모든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조합 요법군에서 10%에 불과했으며, 간질성 폐질환(폐렴 포함) 발생률은 양군에서 3% 미만으로 보고됐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JW신약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