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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여성리더네트워크와 미래여성경제포럼 공동 개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06 1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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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생 대응 위한 여성 경제활동 확대와 유연근무제 확산 필요

한국오가논과 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는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미래여성경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중소기업 유연근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이번 포럼의 주요 발표자로 나서,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현재의 출산율 상승만으로는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를 보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스웨덴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2035년까지 경활인구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30대에 집중되는 여성의 취업과 육아 부담을 생애 주기적으로 균형 있게 분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유연근무제와 여성 경력단절 예방책 마련 필요


홍 교수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내 유연근무제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현재 대다수의 취업자가 중소기업에 속해 있지만, 유연근무제 도입이 미흡한 실정이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금전적 지원을 강화하고,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에 유연근무제를 명시하여 정기적으로 공지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 근로자들이 경력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질의 파트타임 일자리 확대도 해결책 중 하나


포럼에서는 경력단절 예방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특히, 홍 교수는 양질의 파트타임 정규직 일자리 확대가 여성 고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 선진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근로시간만 짧은 정규직 파트타임 일자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돌봄 서비스와 보육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사업장과 근로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들도 저출생 문제 해결에 한 목소리


이번 포럼에 참석한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저출생 문제는 노사정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여성 고용 촉진을 위한 노사정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아빠의 출산휴가를 20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맞돌봄을 지원하는 등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와 성평등한 일자리 환경 조성이 핵심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여성이 임신, 출산, 양육, 폐경기를 거치면서도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여성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과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문제와 여성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 되었으며, 중소기업 유연근무제 도입 및 경력단절 여성 지원책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한국오가논과 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여성 경제활동 확대와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건강과 경제활동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관련 정책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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