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8월 30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JN.1균주를 예방하는 부스터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FDA가 일주일 전인 22일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주를 표적으로 화이자의 코미나티와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를 긴급사용 승인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들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주인 KP.2에 대응하는 1가 백신이다.
노바백스는 JN.1균주에 대한 부스터샷이다. KP.2는 물론 최근 가장 유행하는 KP.3.1.1 변종 등은 JN.1주로부터 유래돼 코로나19 보호 효과와 교차반응성을 제공한다는 게 FDA 설명이다. JN.1주에 대한 항체 형성 시 다른 항원에도 반응해 비슷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변이는 KP.3.1.1로 전체 환자 케이스의 42.2%를 차지하고 있으며, JN.1과 KP.2의 비율은 각각 0.2%와 3.1%에 그친다.
FDA는 당초 JN.1주에 대한 예방 백신의 개발을 권고했으나, 이후 KP.2주로 개발 권고를 변경한 바 있으나, 실제로 현재 유행하는 균주는 KP.3.1.1로 예측과 다른 방향의 확산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바백스는 긴급 승인된 백신이 JN.1을 비롯해 KP.2.3, KP.3, KP.3.1.1, LB.1 등 대부분의 변종에 교차반응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1가, 2가 백신 등 다양한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이력이 있는 12세 이상에서 부스터 샷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단,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2개월 이후에 접종해야 한다. 또, 노바백스를 한 번만 접종한 경우, 3주 후 이번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