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목, 가슴 윗부분의 주름을 역전시키는 유전자치료제가 1상에 성공, 2상 개발을 시작한다.

크리스탈 바이오텍(Krystal Biotech) 자회사 제운 에스테틱(Jeune Aesthetics)은 28일 피부노화 역전을 위한 유전자치료제 후보 'KB301'이 1상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PEARL-1 1상(NCT04540900)의 눈가 주름이 있는 3번 코호트, 목과 윗가슴(데콜테) 4번 코호트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로, 글로벌 미용 개선 점수(Global Aesthetic Improvement Scale, GAIS)를 활용, 기준선 대비 -3~3점까지 7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다.

코호트 4에는 20명이 참가했으며, 2명이 치료 완료 전 제외되어 18명을 평가한 결과, 조사자 평가에서 2개월 후 94%가 최소 1점 이상의 개선을, 28%가 2점의 개선을 보였다.

코호트 3에서는 1명이 제외되어 12명이 평가됐으며, 조사자 평가 기준 2개월 후 75%가 1점 이상 개선을, 50%가 2점의 개선을 보였다. 다만, 참가자들의 직접 평가 결과는 조사자와 다소 차이가 존재했다.

KB301은 COL3A1 유전자를 전달하여 피부에서 콜라겐 III형(COL3)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용 치료제로, 기존 유전자 치료제와 달리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치료 요법이다.

Jeune Aesthetics의 수석 부사장인 셉템버 리하브(September Riharb)는 "KB301이 제공하는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 효과는 현재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 FDA와의 협의를 통해 데콜테 동적 주름 치료를 위한 2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PEARL-1 코호트 3과 4의 상세한 결과는 향후 과학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